소중한 시간/영화

이터널선샤인(2004) Meet me in Montauk

still-a-rose 2015. 11. 12. 11:25

 

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

 

  

<재개봉 포스터>

 

 

 

최근 재개봉으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, 이터널 선샤인.

 

여기저기서 추천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길래 한번 봐야겠다 싶어 다운로드 받아서 가지고 있던 영화였다.

 

저번 주 극장에서 보고난 후 안보고 있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.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게 최고다.

 

 

 

<포스터>

재개봉 포스터가 더... 낫다.ㅋㅋ

 

 

 

내가 이 영화를 어릴 때 보았더라면 이렇게 공감하고 슬프진 않았을 것 같다.

 

근데 이런저런 일을 겪고

사랑이란 뭘까 인연이라는 게 있을까 에 대해 한창 고민하고 있는 요즘이라 그런가

이 영화의 여운이 너무 길다.

 

 

 

사랑이라는 건 정말 편안하고 안정되고 행복한 것, 끝나지 않을 것처럼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. 그러면 얼마나 좋을까.

 

누구를 만나도 익숙해지고 익숙함이 더 익숙해지면 권태가 찾아오고 새로움에 끌리고 .. 그렇게 사랑에도 예외없이 유효기간이라는 게 있다.

 

그럴 때 보면 참 좋을 영화 같다. 영화에서는 또 다시 너, 그래도 너, 이니까..

 

 

 

사랑의 끝이나 끝으로 치닫는 그 과정은 항상 아프고 기억하기도 싫지만

 

돌이켜보면 사랑했던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과 순간들은 그 때의 공기, 냄새, 향기, 같이 갔던 장소, 먹었던 음식, 즐겨듣던 노래, 그 사람의 옷, 머리 스타일과 색까지도 함께 내 기억 속 어딘가에 남아 있다. 그리고.. 그 기억 속 그때의 나도 참 그립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럼에도 불구하고

현실에도 기억을 지워주는 회사 라쿠나가 있다면 난 지금은 너무 찾아가고 싶다.

 

 

  

 

 

 

I'm fine without you.

 

 

 


감독 미셸 공드리

출연 짐 캐리(조엘), 케이트 윈슬렛(클레멘타인), 커스틴 던스트(매리), 마크 러팔로(스탠)

 

명대사  Meet me in Montauk (Clementine)

           Okay. (Joel & Clementine)

           망각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... (클레멘타인이 읊는 어느 구절)

 

♬♪♩ Beck - Everybody's gotta learn sometimes (박명수 목소리 같아.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