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터널선샤인(2004) Meet me in Montauk
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
<재개봉 포스터>
최근 재개봉으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, 이터널 선샤인.
여기저기서 추천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길래 한번 봐야겠다 싶어 다운로드 받아서 가지고 있던 영화였다.
저번 주 극장에서 보고난 후 안보고 있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.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게 최고다.
<포스터>
재개봉 포스터가 더... 낫다.ㅋㅋ
내가 이 영화를 어릴 때 보았더라면 이렇게 공감하고 슬프진 않았을 것 같다.
근데 이런저런 일을 겪고
사랑이란 뭘까 인연이라는 게 있을까 에 대해 한창 고민하고 있는 요즘이라 그런가
이 영화의 여운이 너무 길다.
사랑이라는 건 정말 편안하고 안정되고 행복한 것, 끝나지 않을 것처럼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.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.
누구를 만나도 익숙해지고 익숙함이 더 익숙해지면 권태가 찾아오고 새로움에 끌리고 .. 그렇게 사랑에도 예외없이 유효기간이라는 게 있다.
그럴 때 보면 참 좋을 영화 같다. 영화에서는 또 다시 너, 그래도 너, 이니까..
사랑의 끝이나 끝으로 치닫는 그 과정은 항상 아프고 기억하기도 싫지만
돌이켜보면 사랑했던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과 순간들은 그 때의 공기, 냄새, 향기, 같이 갔던 장소, 먹었던 음식, 즐겨듣던 노래, 그 사람의 옷, 머리 스타일과 색까지도 함께 내 기억 속 어딘가에 남아 있다. 그리고.. 그 기억 속 그때의 나도 참 그립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
현실에도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 라쿠나가 있다면 난 지금은 너무 찾아가고 싶다.
I'm fine without you.
감독 미셸 공드리
출연 짐 캐리(조엘), 케이트 윈슬렛(클레멘타인), 커스틴 던스트(매리), 마크 러팔로(스탠)
명대사 Meet me in Montauk (Clementine)
Okay. (Joel & Clementine)
망각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... (클레멘타인이 읊는 어느 구절)
♬♪♩ Beck - Everybody's gotta learn sometimes (박명수 목소리 같아..)